사귄 지 100일 디데이를 달력으로 세다가 하루가 안 맞았다. 알고 보니 "100일째 되는 날"과 "100일 후"는 하루 차이가 난다. 시작일을 1일로 세느냐 0일로 세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D+1은 당일인가, 다음 날인가
디데이 계산에서 가장 많이 헷갈리는 부분이다. 사귀기 시작한 날을 D+0으로 보면 100일째는 D+99다. 하지만 시작일을 1일로 세면 100일째는 D+100이 된다.
연인 기념일에서는 사귄 당일을 1일로 세는 게 관례다. 3월 1일에 사귀기 시작했으면 3월 1일이 1일째이고, 100일째는 6월 8일이다. 반면 시험이나 프로젝트 디데이는 목표일을 D-0으로 잡고 역산하는 방식을 쓴다.
자주 찾는 기념일 일수
커플 기념일 중 실제로 자주 챙기는 일수를 정리했다. 시작일을 1일로 세는 기준이다.
| 기념일 | 실제 경과일 | 비고 |
|---|---|---|
| 100일 | 시작일 + 99일 | 가장 많이 챙기는 기념일 |
| 200일 | 시작일 + 199일 | 약 6개월 반 |
| 300일 | 시작일 + 299일 | 약 10개월 |
| 500일 | 시작일 + 499일 | 약 1년 4개월 |
| 1000일 | 시작일 + 999일 | 약 2년 9개월 |
TIP 1주년은 일수가 아니라 날짜 기준이다. 3월 1일에 시작했으면 1주년은 다음 해 3월 1일이다. 365일 후와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기념일 말고도 디데이가 필요한 순간
커플 기념일 외에도 날짜 계산이 필요한 상황이 꽤 있다.
- 수능/자격시험: 시험일까지 남은 일수를 역산해서 학습 계획을 짤 때
- 전역일: 입대일로부터 복무 기간을 더해 전역 날짜를 확인할 때
- 출산 예정일: 마지막 생리 시작일로부터 280일을 더하는 방식 (참고용)
- 비자/여권 만료: 만료일까지 남은 기간을 파악해서 갱신 시기를 놓치지 않으려 할 때
사귄 날짜를 한 번 입력하면 100일, 200일, 1000일이 자동으로 나오는 디데이 계산기를 하나 잡아두면, 매번 달력을 펴고 손가락으로 세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두 날짜 사이 일수 계산이나, 특정 날짜에서 며칠 후가 언제인지도 바로 나온다.
기념일 하루 차이로 분위기가 망가지는 건, 미리 확인 한 번이면 충분히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