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서 후진하다가 기둥을 긁었다. 범퍼에 10cm쯤 되는 스크래치가 생겼고, 옆 패널은 살짝 찌그러졌다. 이 정도면 컴파운드로 문질러서 될 수준이 아니다. 판금도색이 필요한 상황이다.
판금과 도색, 뭐가 다른가
- 판금 (Body Repair)
- 찌그러지거나 변형된 차체 금속을 원래 형태로 복원하는 작업이다. 문짝이 움푹 들어갔거나 프레임이 틀어진 경우에 해당한다.
- 도색 (Painting)
- 판금 후 또는 스크래치 부위에 원래 차량 색상을 다시 칠하는 작업이다. 컴퓨터 조색 시스템으로 차량 고유 색상 코드에 맞춰 배합한다.
범퍼 스크래치만 있으면 도색만, 패널이 찌그러졌으면 판금 + 도색이 함께 필요하다. 견적은 손상 부위와 범위에 따라 달라지니, 사진을 찍어서 보내고 사전 견적을 받는 게 좋다.
보험수리 절차
사고가 나면 당황해서 순서를 놓치기 쉽다. 보험수리는 이 흐름으로 진행된다.
- 사고 현장에서 사진을 여러 장 찍어둔다 (전체 사진 + 손상 부위 클로즈업)
- 보험사 사고 접수 (전화 또는 앱)
- 수리 업체에 차량을 입고하면, 업체가 보험사와 직접 협의한다
- 수리 완료 후 차량 인수, 보험 청구는 업체가 대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TIP 본인 과실 사고라면 자차보험 면책금(보통 20만 원)이 발생한다. 수리비가 면책금보다 적으면 보험 처리 없이 자비로 하는 게 보험료 할증을 피할 수 있다.
수리 업체 고를 때 확인할 점
- 수리 전후 사진 제공 여부: 작업 과정을 사진으로 공유해주는 곳이 투명하다
- 보험사 협력 범위: 전 보험사 대응이 가능한지, 접수 대행을 해주는지
- 대차 서비스: 수리 기간 동안 렌터카를 연계해주는지
- 수입차 경험: 벤츠, BMW 같은 수입차는 부품과 도색 방식이 다르다
대전 동구에서 30년 넘게 사고차 복원을 해온 남대전자동차공업사는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대응하고, 보험 접수부터 청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해준다. 작업 전후 사진을 카카오톡으로 보내주는 시스템이라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범퍼 스크래치 하나라도 방치하면 녹이 번진다. 작게 긁혔을 때 빨리 처리하는 게 결과적으로 수리비를 아끼는 방법이다.